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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이슈

부천 호텔 화재 원인, 호텔 이름, 에어매트 스프링쿨러 문제, 사망자 관련 부천시장 기자회견 보기

by 머니뮤즈C 2024. 8. 23.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경기도 부천시에서 끔찍한 화재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천 중동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소방서장과 보건소장이 밝힌 원인, 희생자, 에어매트 안전성, 부천시장 기자회견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부천 호텔 화재 사건 위치, 호텔명

 

부천 코보스 호텔 화재사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9층짜리 호텔 코보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호텔은 2003년에 준공되었으며, 현재 64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에는 27명이 투숙 중이었습니다.

 

부천 코보스 호텔이 궁금하다면 아래 네이버 플레이스로 연결되는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부천 코보스호텔 네이버 플레이스 보기

화재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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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23일 오후 7시 39분께 8층의 810호 객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남성 4명과 여성 3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소방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두 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모두 사망했습니다. 또한 한 여성은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12명으로, 대부분 중상 3명을 포함한 상태로 치료를 받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연합뉴스에 보도된 현장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부천 호텔화재 연합뉴스 보도영상

 

 

화재 문제점 : 스프링쿨러, 에어매트

부천 호텔 화재 문제점

 

화재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화재 발생 전 한 투숙객이 810호 객실에서 타는 냄새를 맡고 객실 변경을 요청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화재 당시 810호 객실은 비어 있었으며, 불이 급속히 번지지는 않았지만, 검은 연기와 유독가스가 호텔 내부를 가득 채워 인명피해를 초래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8분 만에 대응 2단계로 확대하여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총 70여 대의 소방차와 160여 명의 소방관이 투입되어 2시간 47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번 사건은 화재 안전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오래된 건물의 화재 예방 조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스프링쿨러 미설치

스프링쿨러 설치 의무화 2017년부터

 

화재가 발생한 부천 코보스 호텔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는데, 이는 2017년부터 의무화된 법 규정에 따라 신축 적용되지만, 해당 호텔처럼 오래된 건물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화재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특히 스프링쿨러 설치 의무화가 신축 건물에만 적용되고, 기존 노후 건물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오래된 건물들이 여전히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대중과 운영자들 사이에서 스프링쿨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설치 및 유지 관리가 소홀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매트 논란

화재 발생 후 피해자들은 에어매트를 사용해 건물에서 떨어지고자 했으나, 이 과정에서 에어매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현장을 보고받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망자 수가 생각보다 많다며,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이유를 질문했습니다. 장관은 에어매트와 관련하여 설치에 오류가 있었는지를 질문했으며,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설치는 정상적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부천 호텔 화재 에어매트 논란

 

그러나 에어매트를 통해 탈출한 투숙객이 모서리 부분에 떨어져 에어매트가 뒤집히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본부장은 에어매트에 떨어질 때 중앙 부분에 낙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하며, 이 매뉴얼이 있다면, 실제로 사람들은 모서리로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할 계획임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당시 에어매트를 설치한 인원이 부족해 에어매트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이는 사용의 안전성을 더 떨어뜨린 요소 중 하나로 보입니다.

 

 

조용익 부천시장 기자회견

부천시 조용익 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 호텔 화재 사건 기자회견

  1. 장례 지원: 조 시장은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과 충분히 상의하겠다”며, 각 화재 희생자마다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장례부터 발인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 화재 사고 경과: 전날,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9층짜리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중상 3명과 경상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중상자 3명 중 1명은 경상자로 재분류되었고, 나머지 부상자들은 모두 퇴원했습니다.
  3. 건물 안전 대책: 부천시는 스프링클러 관련법 개정 전에 준공된 건물의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스프링클러는 2017년부터 6층 이상 신축 건물에 의무화되었으나, 기존 건물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 노후화된 건물들이 화재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4. 호텔 안전 점검: 화재가 발생한 호텔은 2003년에 준공되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조 시장은 사고 위험도가 높은 건축물의 현황을 파악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5. 사망 원인 조사: 투숙객 2명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사망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이며, 원인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6. 법 위반 여부 조사: 현재까지 해당 호텔이 불법으로 용도 변경을 하거나 건축법 등을 위반한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부천시는 추가 조사를 통해 법 위반 사항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7. 외국인 피해 지원: 호텔 투숙객 중 외국인도 포함되어 있으며, 부천시는 이들에 대한 피해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조 시장은 외국인 투숙객 중 많은 수가 치료를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8. 재난 피해자 지원 센터 설치: 부천시는 재난 피해자 지원 센터를 설치하여 치료, 장례, 법률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조 시장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모든 자원을 동원해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기자회견 영상은 아래 버튼을 눌러 바로 확인해보세요.

 

부천시장 조용익 기자회견 보기

 


 

부천 화재 사건에서 에어매트의 안전성과 설치 문제가 크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는 화재 대피 시스템의 개선의 필요성을 일깨우며, 특히 고층 건물에서의 안전 대피를 위한 체계적인 훈련과 매뉴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들의 철저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합니다.